두통의 예방법 및 대처법

두통 예방법 및 대처법

1) 두통 상황을 기록해 두기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 등 두통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특히 편두통인 분들은 빛이나 소리의 자극 등 어떤 자극이나 계기로 두통이 일어날 수 있으며 날씨 변화, 온도 차이 등도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월경 주기가 편두통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러 원인을 파악하여 두통이 어떤 때 일어나기 쉬운지, 어떻게 강해지는지 등을 기록하고 증상의 경향을 파악하면 약을 복용할 적절한 시기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두통이 일어나는 상황이나 환경을 피할 수 있다면 두통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생활

생활 습관이나 생활 리듬의 불균형은 만성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휴일 오전에 늦게까지 수면을 취하게 되면 수면-각성의 리듬이 흐트러지게 되고 이것은 두통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공복 또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는 규칙적으로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알코올 역시 두통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음주는 자제해야겠습니다.

3) 근육 풀어주기

데스크탑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자동차 운전 등으로 긴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근육이 긴장하고 혈류가 나빠져 두통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또한 눈을 혹사시킨다거나 정신적인 긴장 상태 등은 두통을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두통을 완화하기 위해서 적당히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을 풀어주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목욕 등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편두통인 분은 오히려 혈액순환이 좋아짐으로써 두통이 강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스트레스 해소하기

스트레스가 두통으로 이어지는 것을 많은 분들이 체감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면하고 성실한 사람일수록 실감하지 못한 채로 스트레스가 쌓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의식적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자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음주로 푸는 스트레스는 역효과가 납니다. 잦은 술자리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오히려 두통을 증강시키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주사제로 예방

일반 치료로 개선되지 않는 편두통은 '항 CGRP 항체 제제'나 '항 CGRP 수용체 항체 제제'와 같은 주사제로 예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주사제들은 기존 약들과 달리 편두통의 원인 물질을 타깃으로 개발된 약들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주사하면 두통의 발생 빈도와 정도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만 두통이 전혀 없어지는 것은 어렵습니다. 효과가 있는 분은 한정되기 때문에 주사제를 사용한 치료의 여부는 전문의에 진찰과 판단이 필수적입니다.

두통으로 구역질이 나는 이유는?

편두통의 경우 삼차신경이라는 신경이 자극되어 두통으로 이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뇌간이라는 부분이 자극을 받기 때문에 구역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두통의 위치

• 뒷머리 두통: 후두신경통, 긴장형 두통, 편두통 등

• 관자놀이 두통: 긴장형 두통, 편두통 등

• 이마 두통: 긴장형 두통, 편두통, 부비강염 등

어느 위치의 두통이라도 최근에 발생하기 시작한 두통이거나 평소와 다른 통증의 경우는 이차성 두통이 아닌지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순간적으로 찌릿한 진통

신경통의 경우 머리·안면 등에 찌릿찌릿한 전격통이 옵니다.
어떤 자극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종양이나 동맥 해리 등으로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