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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신체 부위별 여드름의 원인은?

by lovely Sarah✨ 2023. 1. 18.

여드름은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여드름이란 모공에 쌓인 피지의 영향으로 아크네균이 증식해 염증을 일으킨 상태입니다.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피부 턴오버가 잘되지 않는 것, 피지의 과잉 분비, 모공 속에 있는 아크네균(=여드름균)의 증식 이렇게 3가지가 주된 이유가 됩니다. 여드름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생기며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색도 서서히 변화해 결국 염증이 악화되고 고름이 쌓인 상태가 됩니다. 여드름을 치료하려면 오래된 각질을 전용 약액을 사용하여 제거해서 모공에 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거나, 아크네균을 약으로 치료하여 염증을 억제하여야 합니다. 여드름 증상이 진행되면 자국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여드름은 '이것만 하면 낫는다!'와 같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다만 부위나 증상, 유형별로 '이러한 원인 때문이구나'라는 특징은 있습니다.

부위별 여드름의 원인

(1) 이마, 관자놀이 여드름의 원인

이마나 관자놀이 여드름은 샴푸나 세안제의 잔여물, 유분이나 그 외 오염 물질이 피부 표면에 남아있거나 앞머리에 의한 피부 자극, 편식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의 균형이 흐트러짐에 따라 다량의 피지가 생기며 이로 인해 이마나 관자놀이에 여드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20대 후반 이후에도 여드름이 생긴다면 피부 건조로 인한 피지의 과잉 분비, 오일이나 크림 등 유분 과잉 화장품의 사용, 피부 자극 등 잘못된 스킨케어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앞머리로 인한 피부 자극을 줄이고 피부 장벽 기능을 저하시키는 기초 제품을 재검토하는 등 이마와 관자놀이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관자놀이는 움푹 패어 자국이 남기 쉬운 경향이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미간(T존) 여드름의 원인

얼굴 중에서도 두 눈썹 위, 아래와 그 사이의 미간, 그리고 코는 피지선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T존 부위에 생기는 여드름은 대부분 피지로 인한 모공 막힘으로 지성인 사람이나 호르몬 균형이 불안정한 청소년에게 생기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는 눈에 잘 띄는 곳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만지거나 손톱으로 문지르거나 긁으면 손가락이나 손톱에서 나온 세균이 침투해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3) 볼 여드름의 원인

볼의 여드름은 다른 여드름들과 마찬가지로 생활습관의 불균형, 편식, 그리고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발생합니다.
볼의 여드름은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자주 만지게 되며 그럴수록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카락이 계속 볼에 닿으면 여드름이 더욱 진행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턱 및 얼굴라인 여드름의 원인

턱이나 얼굴라인에 생기는 여드름은 이른바 '성인 여드름'이라 불리며 호르몬 불균형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규칙적이지 않은 생활습관이 주된 원인이 됩니다. 자주 턱을 괴는 등의 직접적인 피부 자극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턱과 얼굴라인은 수염이 자라는 곳이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의 영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굵은 수염 또는 크림 등 유분이 많은 화장품이 모공을 막히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턱이나 턱밑, 얼굴라인 여드름은 특히 호르몬 균형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같은 곳에 반복적으로 생기기 쉽고 반복하다 보면 염증 부분이 여드름 자국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는 영향으로 턱이나 얼굴 라인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생기는 피부 자극 및 스크래치 그리고 마스크 탈착에 따른 '피부 건조'가 여드름의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5) 등 여드름 원인

'등 여드름'은 의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얼굴의 코나 이마처럼 피지선이 많은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만 먹거나 생활 습관이 흐트러지면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여드름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식생활이나 생활 습관 이외에도 샴푸나 바디워시가 피부 표면에 남아있게 되면 모공이 막히고 염증이 생겨 여드름이 되어 버리는 패턴이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등은 땀샘도 풍부해서 땀을 흘리기 쉽지만 의류 등으로 통기가 좋지 않아 땀이 잘 차게 되고 의류 마찰에 의한 자극이 여드름 발생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등에 생기는 여드름은 얼굴에 생기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균인 '아크네균'이 아니라 '마세라티아균'이라고 하는 곰팡이균인 경우도 있습니다.

(6) 목과 가슴 여드름의 원인

몸 안에 피지선이 많은 가슴이나 목은 여드름의 주요 유발 부위가 됩니다. 얼굴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호르몬의 영향에 의한 피지 분비 증가,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생긴 모공 등이 원인이 됩니다. 얼굴의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은 가슴이나 목에도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몸은 얼굴에 비해 턴오버가 느리고 여드름 자국이 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슴이나 목 등의 몸에 생긴 여드름은 아크네균 번식으로 인해 일어나는 여드름 이외에 마라세티아라고 불리는 곰팡이의 일종이 증식하는 '마라세티아 모낭염'이 되기 쉬운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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