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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탈모가 발생할 수 있는 질병

by lovely Sarah✨ 2023. 1. 20.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주 증상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탈모가 함께 오는 질병이 있습니다. 어떤 질병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교원병

교원병은 피부나 내장의 결합조직, 혈관 등에 염증이나 변성이 일어나는 질병의 총칭입니다. 전신성 에리테마토데스나 전신성 강피증 등이 있습니다. 교원병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그중 하나가 탈모입니다. 단, 탈모가 일어날지에 대한 여부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치료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교원병으로 진단된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매독

매독은 성병의 하나로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합니다. 감염 경로는 매독 트레포네마에 감염된 사람과의 점막 접촉을 수반하는 성행위입니다. 또한 다량의 매독 트레포네마에 오염된 물건을 만짐으로써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독의 특징으로는 약 3주 후 감염된 부위에 덩어리나 궤양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증상은 일단 소실되기는 하지만 약 4~10주 후 탈모나 전신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매독은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해야 하므로 첫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 즉시 진료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3) 철결핍성 빈혈

철 결핍성 빈혈은 체내 철이 부족함으로써 산소를 온몸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 생산량이 감소하고 권태감과 어깨 결림, 가슴 두근거림, 숨 가쁨, 탈모 등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성장하는 모발은 영양과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헤모글로빈의 부족은 모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탈모가 늘어나게 됩니다. 충분한 철분을 섭취함으로써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 결핍성 빈혈이라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다른 질병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본인 판단으로 보충제 등을 먹는 것은 위험합니다. 정확한 검진 후 의사의 처방대로 복용해야 합니다.

(4)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탈모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가 일어날 수 있는 약은 항암제나 항진균제, 당뇨병 치료제, 항우울제, 소염 진통제, 식욕 억제제 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모든 약이 탈모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니며 탈모의 발생 여부에도 개인차가 있으므로 처방받을 때 의사나 약사에게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의 종류에 따라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타입의 약으로 변경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갑상선기능항진증(바세도우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신진대사 또한 너무 활발해져 탈모가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신진대사가 너무 활발해지면 다 자라지 않은 머리카락이 빠져 버리게 되면서 탈모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모발 성장에 필요한 아연이 부족한 것도 관련이 있습니다.


탈모는 가능한 한 빨리 진찰을 받아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치하면 악화되어 강한 콤플렉스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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